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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 사부 '집사부일체' 멤버 뇌 MRI 분석 "완벽 뇌 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의 뇌 MRI 분석 결과가 공개된다. 27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뇌에 대해 모든 걸 알려줄 ‘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정재승 교수가 사부로 출연한다. 정재승 사부는 ‘뇌 사용설명서’는 물론 멤버들의 뇌 MRI를 분석해 각자의 특성을 낱낱이 파헤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정재승 사부는 ‘집사부일체’ 멤버 중 ‘뇌잘남(뇌가 잘생긴 남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뇌 크기가 가장 큰 사람, 즉 똑똑함과 창의성 그리고 좌뇌와 우뇌의 위치까지 완벽하다며 멤버 중 누군가의 뇌를 극찬했다고. ‘뇌잘남’의 타이틀을 가진 멤버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어 사부는 상황 판단, 감정 조절, 주의력 등을 담당하는 전두엽, 좌뇌와 우뇌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뇌량, 공포감을 조절하는 편도체 등 뇌의 각 영역을 세세히 설명해가며 멤버들의 특성들을 짚어냈다. 특히 사부는 겁이 가장 많은 멤버로 김동현을 뽑았다. 이에 김동현은 “실제 격투기를 할 때도 공격보다는 제압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한다”고 해 뇌 안에 그 사람이 담겨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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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국내 최초 '배우 뇌실험' 참여 "배우 전후 다른사람"

논문에 필적하는 연구 결과다. 지난 6일 발간해 싱그러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배우 연구서적 '배우 배두나'에는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흥미로운 실험이 담겼다. 바로 KAIST 정재승 교수 랩과 함께한 ‘뇌 활동 실험’이다. '배우 배두나'는 글로벌 배우, 라이프 아이콘, 선망의 패션까지 23년간 자리를 지켜온 배두나에 대한 연기 해부, 스타로서의 영향력 분석, 동료의 증언, 전대미문의 뇌실험까지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필한 책이다.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은 1년간 도서를 준비하면서 배두나를 연구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 마련에 있어 가설과 실험을 추진했다. 바로 ‘배두나의 뇌’였다. 백은하 소장이 처음 그녀의 뇌를 주목하게 된 이유는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조승우가 맡은 황시목의 캐릭터가 시작이었다. ‘뇌섬엽의 일정 부분이 제거된 후 감정을 읽을 수 없는 사람이 된 황시목’의 감정을 깨우는 이는 바로 경찰 한여진(배두나)이었다. “타인의 드러나지 않는 감정을 읽는 한여진 캐릭터를 연기한 배두나의 뇌는 과연 어떨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이 실험은 KAIST 정재승 교수와 만나 현실화됐다.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는 이번 실험에 대해 “과학자 입장에서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었다. 다른 사람이 되어서 그 사람의 삶을 연기하는 일을 반복하는 배우의 뇌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라는 의문이 실험으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백은하 소장이 주목한 배두나의 공감능력에 대해서도 무엇이 다른지, 어떤 게 남다른 지 궁금했다"고 전했다. 실험은 자기공명영상장치(fMRI)기계에 배두나가 피실험체로 직접 들어가 참여했다. 영상, 대본 등 배우들이 평소 접하는 것들을 보여주고 이것을 읽을 때 뇌의 어떤 영역들이 활성화되는지 촬영하며 이뤄졌다. 배두나뿐만 아니라 동일 연령대, 성별의 대조군들도 참여해 실험의 완성도를 높였다. 데뷔 23년, 배우 생활을 하면서 타인의 삶을 살아보는 아주 긴 훈련과 학습 과정을 거친 배두나의 뇌는 과연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는 여정은 논문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정리되어 도서 '배우 배두나'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실험 결과와 자세한 분석은 도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개된 실험현장 영상에서는 “배우를 하기 전의 저와 배우를 하고 난 후의 저는 다른 사람인 것 같다”는 배두나의 인터뷰로 시작한다. 자기공명영상 장치 기계에 들어가 실험에 참여하는 모습이 담긴 배두나의 모습이과 그녀의 뇌들이 화면에 잠깐 등장하며 실험 결과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1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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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알쓸신잡', 1년만에 시즌3 론칭 "가을 편성"

'알쓸신잡'이 1년만에 시즌3로 돌아온다.한 예능국 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이 세 번째 시즌을 올 가을 론칭한다"며 "주요 출연자들과 제작진은 미팅을 잡으며 최종 스케줄 조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알쓸신잡'은 분야를 넘나드는 잡학박사들의 지식 대방출 향연, 국내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펼쳐 딱히 쓸데는 없지만 알아두면 흥이 나는 신비한 수다 여행이다.지난해 6월 첫방송된 시즌1은 유희열을 비롯해 유시민·황교익·김영하·정재승이 출연했다. 최고시청률 7.2%까지 오르며 경주·강릉·통영 등을 '핫'한 여행지로 이끌었다. 두 번째 시즌은 김영하와 정재승이 하차하고 유현준·장동선이 투입됐다. 그해 가을 방송돼 최고시청률 6.6%까지 오르며 원년 시즌 못지 않는 인기를 얻었다.이번 시즌에도 멤버 변화는 있을 거라는 설명. 빠르면 이달 중 늦어도 다음날 촬영에 나가 가을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8.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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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윤식당2' 박서준, 나영석 PD의 새 예능 보석 될까

나영석 PD는 자타공인 '예능 원석 발굴러'다. 박서준이 '윤식당2'에 새로운 멤버로 합류를 알렸다. 박서준은 나영석 PD의 새로운 예능 보석이 될까.14일 본지는 박서준이 '윤식당2'에 새 식구로 합류한다는 보도를 했다. 박서준 측은 "'윤식당2'를 제안 받았다"고 밝혔고, tvN 측은 보안상의 이유로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부탁했다. 박서준의 나영석 PD 사단 합류는 기정사실화 된 상황이다.가장 눈여겨 볼 점은 박서준이 첫 고정 예능으로 나 PD의 작품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나영석 PD는 예능 원석을 발굴하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거의 뮤즈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는 이서진을 포함해 이승기·윤여정·정유미·최지우·김자옥·김희애·이미연·이순재·신구·박근형·백일섭·차승원·유해진·손호준·남주혁·윤균상 등 수많은 배우들이 그의 손에서 예능 원석으로 빛났다. 또한 송민호·규현·안재현 등도 그의 손에서 예능인으로 거듭났다. 최근엔 예능에서 쉽게 보기 힘든 유희열·유시민·황교익·김영하·정재승·윤현민·장동선 등을 한데 모아 인문학 예능을 제작했다.박서준은 '예능 미다스의 손' 나 PD의 품에서 예능 보석으로 빛날 수 있을까. 박서준은 '런닝맨'에 다수 출연해 허술한 이미지를 보여주며 예능 적응기를 보냈다. 나 PD는 멤버들의 매력을 극대화 시키는 능력이 있다. 나 PD의 능력은 박서준에게도 통할 것으로 보인다.'윤식당'은 이달 말 해외로 떠나 촬영을 시작한다. 이미 사전 촬영도 마친 상태다. 장소는 철저히 비밀리에 진행된다. '윤식당'의 매력은 외국인이 한식을 맛 보는 리액션에 있다. 그만큼 보안이 중요한 이유다.박서준의 합류로 '윤식당2'가 젊어졌다. 나 PD의 예능 심미안이 이번에도 통할지 기대를 모은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1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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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유시민에게 '알쓸신잡2'란…"나를 찾는 노력 중의 하나"

'알쓸신잡2'는 꼰대가 아님을 선언했다. 5인의 '잡학박사'는 여전히 배움에 목말라 있고, 지식에 대한 호기심이 넘쳤다. '알쓸신잡' 시리즈의 에이스라고 불리는 유시민도 배운다.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희열·유시민·황교익·유현준·장동선·나영석 PD·양정우 PD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시즌2에는 김영하 소설가와 정재승 박사가 소설 집필과 수업 재개로 참여하지 못한다. 그 자리는 유현준 건축가와 장동선 뇌인지 박사가 메운다.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들은 자타공인 에이스인 '유시민은 빠지면 안 된다'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많은 바람이 통했을까. 유시민은 유희열·황교익과 함께 시즌2에도 출연을 결정했다. '알쓸신잡' 시리즈 터줏대감 노릇을 자청한 셈. 유시민은 방송인·작가·칼럼니스트·정당인·국회의원·장관 등 많은 일을 겸하는 지식인이다. 바쁜 와중에도 그는 1박2일 여행을 떠나는 '알쓸신잡2'를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다. '알쓸신잡2'를 지식의 배움터로 여기고 있는 것. 그는 "여행을 통해 새로운 삶의 방식을 돌아보게 하는, 나를 찾는 많은 노력 중의 하나"라고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야기하고 돌아다니고 밥 먹는 프로그램이다. 방송 아니고 우리끼리 놀러 다닌다는 느낌을 자연스럽게 보여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편집은 알아서 해주시니까 믿고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알쓸신잡2'는 여행을 통해 인문학적 교양을 넓히는 프로그램이다. 유시민은 엄청난 양의 인문학 지식을 뽐낸다. 그는 정보의 지식의 다름에 대해 설명했다. "여행하는 법과 비슷하다. 예를 들어 안동을 간다고 했을 때 미리 검색해보고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면 어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원했던 곳을 찾아가서 미리 조사했던 것과 똑같은지 확인하면 새로 아는 것도 생기고 감정도 생기게 된다. 이게 바로 지식이 된다." 여행은 다른 사람들이 살면서 만들어 놓은 역사와 현장을 보는 것이다. 그리곤 내가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돌아보게 되는 과정이다. 그는 "여행은 나를 발견하고 싶어서 하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흔적들을 살펴보는 과정이다. 이런 게 바로 여행과 인문학의 쓸모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그의 지식이 100% 맞는 건 아니었다. 나영석 PD의 폭로로 드러났다. 나 PD는 "유시민 선생님이 촬영 중에 여러 역사를 말씀하신다. 그런데 나중에 찾아보면 다 틀린 이야기들이더라. 편집하면서 틀리다는 걸 알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시민은 새로운 멤버들과의 케미도 기대케 했다. "제작진이 새로운 두 분을 섭외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미리 뒷조사를 좀 했다"고 웃으며 "장동선 박사는 '투 머치 토커'(too much talker)라 제가 부담을 많이 덜게 돼 좋고, 유현준 건축가는 건축 관련 지식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참 좋다"고 말했다. 양정우 PD는 "유시민 선생님은 '알쓸신잡2'의 감독"이라고 밝혔다. 양 PD는 "에이스를 넘어섰다. 유시민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분야대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그리고 과학이면 과학, 문화면 문화, 음식이면 음식 다 전문가처럼 말씀한다. 지식에 끝이 없음을 보여주는 분"이라고 밝혔다.tvN '알쓸신잡2'는 정치·경제·미식·건축·뇌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진행을 맡아 분야를 막론한 무한 지식의 향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27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김민규 기자 2017.10.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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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알쓸신잡2' '꼰대'임을 부정한다…新멤버들의 습격

'꼰대임을 부정한다.''알쓸신잡2'는 인문학적 교양을 넓히는 프로그램이다. 삐딱한 시선으로 본다면 대중에게 지식을 강요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꼰대' 방송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알쓸신잡2'는 '알쓸신잡'식으로 반박했다.26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유희열·유시민·황교익·유현준·장동선·나영석 PD·양정우 PD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tvN '알쓸신잡2'는 정치·경제·미식·건축·뇌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진행을 맡아 분야를 막론한 무한 지식의 향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나영석 PD는 '알쓸신잡2' 기획의도에 대해 "일종의 여행 프로그램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여행을 가면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어딜 여행가는지가 '알쓸신잡'의 프로그램 취지"라며 "너무 어렵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꼰대' 방송이라는 비난에 대해서는 "사람이 모든 변수를 통제할 수 없다. 보시는 분에따라 그렇게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짐은 다 전문가들이 짊어지고 있는 거다. 그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젊은 PD를 영입했다. 시즌2에선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라고 해명했다.장동선 박사는 "과학자들은 정의를 중요시 한다. '꼰대'라는 정의는 '다른 사람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어른'이다. 그러나 '알쓸신잡2'를 촬영하면서 선생님들을 가까이서 지켜 본 결과 절대 꼰대의 느낌이 없다. 늘 배우려고 하고 들어주려는 모습이 있다. 정의상의 꼰대 모습은 없다"며 호언장담했다. 시즌2에서는 김영하 소설가와 정재승 박사 대신 유현준 건축가와 장동선 뇌인지 박사가 투입됐다. 섭외 때부터 많은 화제를 낳았던 부분이다. 새 '잡학박사' 투입으로 기존의 시즌1의 케미를 무너뜨리지 않을지에 대한 우려의 시간이 존재했던 것. 이점에 대해 양정우 PD는 "시즌1부터 관심을 줬던 전문가들이다. 시즌1 때 건축 관련 분야에 대해 깊어지지 못했던 부분이 아쉬워서 유현진 건축가를 섭외했다. 장동선 박사님은 시즌1때 독일에 계셨다. 모시고 싶었는데 못 모셨다가 연락드려서 함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렇다면 새 '잡학박사'는 '알쓸신잡2'에 적응을 완벽하게 했을까. 유현준 건축가는 "모두들 편하게 대해줘서 고마웠다. '알쓸신잡2' 촬영하면서 남자들끼리 다니는 게 이렇게 편한지 몰랐다. 연관 검색어에 장동선이 같이 뜬다. 주중에도 같이 보고 있다. 어머니 보다 더 많은 칭찬을 해준다"고 밝혔다.장동선 박사도 "재밌을 것 같아서 아무생각 없이 선택했다. 독일에서 귀국한지 반년밖에 안 됐다. 제가 알고있는 과학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독일에서도 한국에서도 방송을 해봤지만, '알쓸신잡'은 메시와 호나우두가 드리블을 하고 뛰고 있어서 공을 뺏지 못하는 느낌이다"며 "더 배우고 싶어서 결심했다"고 밝혔다.유현준 건축가와 장동선 박사,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가고 싶은 소도시로 북한 평양과 함경도를 꼽았다. 유현준은 건축가는 "가깝지만 가지 못하는 곳"이라고 말했고, 장동선 박사는 "어머님 고향이 함경도다. 어머님의 고향도 살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황교익은 "개마고원을 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마지막으로 유희열은 "'알쓸신잡2'는 주인공이 우리가 나이라 소도시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사는 도시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구나라는걸 시청 관전포인트로 삼아줬으면 좋겠다"며 관전포인트를 설명했다. 이어 "나PD에게 바라는 점이있다. 유희열의 '동물농장'처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7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김민규 기자 2017.10.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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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알쓸신잡', 최고 7.5%까지 치솟아…역시 믿고보는 나PD

tvN 새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 가운데 첫 방송을 마쳤다.2일 첫 방송된 나영석 PD의 '알쓸신잡' 1회에는 MC 유희열과 '잡학박사' 유시민 작가를 필두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과 소설가 김영하, 뇌 과학자 정재승이 첫 촬영지 통영으로 떠나는 수다 여행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가구 시청률이 평균 5.4%, 최고 7.5%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첫 시작을 알렸다.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0대 시청률은 평균 3.1%, 최고 4.3%를 기록했다.유희열과 네 명의 잡학 박사들은 통영으로 가는 버스에 오른 순간부터 수다의 포문을 열었다. 장어로 시작된 이야기는 장어의 종류로부터 시작해 뱀장어가 가장 비싼 이유, 뱀장어의 산란과 생태에 이르기까지 무궁무진한 지식 보따리가 풀어졌다.통영에 도착한 박사들은 점심 메뉴를 선정할 때에도 각각의 개성을 드러냈다. 유시민은 맛집을 고르는 감각이 매우 뛰어나다고 자찬하며 유희열과 함께 맛집 사냥에 나섰고 황교익은 맛칼럼니스트로서의 품격을 자랑하며 자신의 맛집을 당당히 소개했으며 김영하는 바닷가 근처 짬뽕집은 해물이 많이 들어가 맛있다는 논리로 단박에 짬뽕 메뉴를 선택했다.본격적인 통영 여행 후 한 다찌집에 모인 유희열과 네 명의 박사들은 수 많은 질의와 문답을 주고 받으며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통영 이야기'를 시작했다. 충렬사, 백석 시인의 시비, 거북선, 박경리 기념관, 서피랑 등 그들이 방문했던 여행지에 얽힌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쏟아냈다. 특히 유시민은 자타공인 '지식 소매상'의 위엄을 과시하며,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잡학에 관한 지식을 알기 쉽고 재밌게 풀이해 시청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알쓸신잡'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6.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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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방 '알쓸신잡', 제작진이 밝힌 관전포인트 '셋'

나영석PD의 새 예능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이 오늘 첫 방송된다. '알쓸신잡'은 정치·경제, 미식, 문학, 뇌 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과 진행을 맡은 유희열이 분야를 넘나드는 지식 대방출 향연을 펼치는 프로그램. 작가 유시민을 필두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소설가 김영하, 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정재승이 출연하며, 국내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펼쳐 딱히 쓸 데는 없지만 알아두면 흥이 나는 신비한 수다 여행을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지적 유희를 만족시킬 전망이다.오늘 첫 방송되는 '알쓸신잡'은 기존 '나영석 예능'의 공식을 허물고 각 계를 대표하는 지식인, 이른 바 '인문학 어벤져스'를 출연자로 지목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알쓸신잡'의 재미 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짚어본다.#유희열의 재발견 이번 프로그램의 MC로 활약할 유희열이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난 1일, 유희열은 '알쓸신잡'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에서 맡은 역할은 '바보'다. 내가 얼마나 얄팍한 사람이었는지를 생각하게 됐다. 나를 '연예계 대표 지식인'으로 표현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선생님들의 수다가 18시간 동안 계속 됐다. 쉬는 시간은 20분도 채 되지 않았다. 가장 과묵한 사람은 나"라고 말하며, "내 역할은 MC라기보다는 '리스너(들어주는 사람)'에 가깝다"고 털어 놓기도.한편 유희열은 나영석PD로부터 "(이번 프로그램으로) 인생작이 되게 해주겠다"고 호언장담을 들었던 일화를 소개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알쓸신잡' 제작진은 "유희열은 네 명의 박사님들이 상식 수준이라 생각해 바탕으로 깔고 가는 이야기들을 정리해주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난중일기는 다 읽었겠지, 미토콘드리아는 당연히 알겠지, 라고 생각하고 말씀하시는 부분에 대해 일반 상식을 다시 한 번 짚어주는 식이다"라고 전해 그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뇌가 즐거운 예능기존 '나영석 예능'과의 가장 큰 차별점은 '재미'의 기준을 다르게 두었다는 점일 것이다. 기존 예능은 눈이 즐거운 프로그램이었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뇌가 즐거워지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는 것.하나의 주제를 가지고도 정치·경제, 미식, 문학, 뇌 과학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식견을 엿들을 수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다양한 지적 유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프로그램을 즐기는 방법도 시청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공부하는 것처럼 시청한다면 지식에 도움이 되기도 하겠지만 잡학에 대한 다른 사람의 수다를 엿듣는다는 점에서 타 예능과의 차별된 재미도 발견할 수 있다. 나영석PD는 "시사를 했는데 재미있었다.부담은 분명 있지만 녹화하고 편집할 수록 부담이 확신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분명 대중도 이런 프로그램을 원해왔을 것"이라고 재미를 확신했다.#우주 끝까지 가는 수다 빅뱅끝을 알 수 없는 '아재박사'들의 수다 봇물은 첫 촬영지 통영에 채 도착하기 전부터 터져나온다.장어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생태계 전반으로 이어져 수다의 무한 확장판이 되기도 하고, 고속도로의 역사, 휴게소, 케이팝 등 다양한 주제가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어진다.통영 탐방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수다 한마당에서는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각 계 전문 지식인들의 수다가 총동원될 전망이다. 뇌과학자 정재승 박사는 "과학자가 이순신 장군에 대해 아는 것이 무엇이냐?"는 유시민 작가의 질문에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지구 대기권 어디에 흩어져 있을텐데 그 공기 분자가 나한테 들어올 확률을 계산해봤다"라고 응수해 이순신의 숨결을 과학적으로 증명해내는 지적 센스를 발휘하기도 한다고.잡학박사들의 반전 매력 열전도 이어진다. 대한민국 최고의 지식인으로 손꼽히는 유시민 작가는 "실제로 노는 것을 좋아한다"고 폭로한다. 까다로운 미식가 이미지를 지닌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는 휴게소 음식은 절대 안먹는다고 하면서도 휴게소에 도착하자마자 국수를 흡입하기도. 소설가 김영하는 "작가는 헝그리 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밝히며 눈앞의 푸짐한 음식들을 차례로 클리어하는 등 의외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2017.06.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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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어도 알고픈 알쓸신잡…" 나영석과 지식인 수다쇼[종합]

"정말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이지만 듣다 보면 재미있다."나영석PD의 신작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은 제목 그대로다. 알아둬도 쓸데없고 몰라도 그만이지만 빨려 들어가는 묘한 수다 한보따리다.기존 알려진 대로 대표적인 연예계 엘리트 유희열이 진행을 맡으며 작가 유시민을 필두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소설가 김영하·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정재승 등 각 분야 최고의 지식인 그룹 '인문학 어벤져스'로 뭉쳤다.유시민·황교익·김영하·정재승 네 명의 출연진은 서로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지만 온갖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와 토론을 즐긴다는 공통사로 모인 사람들이다.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확실히 다른 맛이 있다.나영석 PD는 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서 "우리나라 테마를 먼저 알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 국내 여행으로 잡았다. 최고의 가이드 네 명이 설명해주는 국내 가이드 프로그램이다. 이보다 훌륭한 가이드북은 없다. 국내 여행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유희열도 "재미있다. 그 어떤 여행서나 인터넷에 있는 포스팅 보다 유익하다. 네 사람이 이음 모르는게 없다. 여행지에서 파생돼 쏟아지는 얘기가 많다"고 했다. 하이라이트 영상 속 유희열을 포함한 다섯사람은 끊임없이 입을 놀린다. 진행자인 유희열이 제일 조용해 보일 만큼. 나영석 PD는 "유시민 작가가 말이 엄청 많고 김영하 작가도 많다. 아는 게 많은 사람들이라 말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촬영을 하면 라디오 4대를 켜 놓고 같이 다니는 기분이다. 유시민 작가가 지식을 알기 쉬운 언어로 풀어내준다"고 말했다.유희열은 "한 번 모임 18시간 촬영을 한다. 카메라가 꺼지고도 네 사람의 수다는 끊이지 않는다. 지난번 모였을 때 나는 일찍 잠들었고 네 사람이 2시간 반 정도 얘기하다가 3시 넘어 잠들면서 '우리 못 나눈 얘기는 다음에 하자'고 했다더라. 제작진이 경악했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최근 트렌드에 맞춰 인문학 프로그램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 가운데 '알쓸신잡'의 등장은 또 다른 차별성이 뭐냐는게 궁금하다. 나영석 PD는 "기존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수업을 하는 듯 일방적이었다면 우리는 네 사람의 시너지와 유희열이 리스너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전문가들이 모였다면 불협화음도 생길 수 밖에 없다. 나영석 PD는 "서로 인정하는 사람들이다. 지식 자랑을 하기엔 그런 상태를 초월한 분들이다. 티격태격하는 잔재미가 있다. 유시민 작가는 맛칼럼니스트 꿈나무고 황교익 선생님은 낚시에 입문했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네 사람이 얘기할 때마다 나를 바라보며 '너는 이걸 모르지'라는 눈빛을 보낸다. 그때마다 기분이 나쁘다. 음식에 대해 얘기할 때 황교익 선생님과 유시민 작가의 미묘한 신경전이 있다. 그게 또 재미난 포인트다"고 설명했다.나영석 PD는 흥행불패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과 다르니 시청자들도 궁금하다. 나영석 PD는 "한 번 찍어보고 잘 안 되면 슬쩍 빠지려고 했는데 합이 좋다.그동안 해왔던 것과 달라 모두가 궁금해 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첫방송은 2일 오후 9시 50분.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6.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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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알쓸신잡', 첫 여행지 통영… "1박 2일 촬영"

기대작 '알쓸신잡'의 첫 여행지는 경남 통영이었다.한 예능국 관계자는 20일 일간스포츠에 "철저히 비밀리 진행됐던 tvN 새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의 첫 촬영 장소는 통영이다. 19·20일, 1박 2일간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알쓸신잡'은 나영석 PD의 연출 유시민 작가와 유희열의 만남만으로 기대감을 불러오는 프로그램으로 화제가 됐다. 대표적인 연예계 엘리트 유희열이 진행을 맡았으며 작가 유시민을 필두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소설가 김영하·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정재승 등 각 분야 최고의 지식인 그룹인 이른 바 '인문학 어벤져스'가 총출동한다. 자신의 전공은 물론 분야를 막론한 끊임 없는 지식 대방출의 향연을 펼치며 '잡학 박사'들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 국내를 여행하며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펼치는 신선하고 유익한 '수다 여행' 컨셉트다.특히 유시민·황교익·김영하·정재승 등은 서로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지만 온갖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와 토론을 즐긴다는 공통사로 모인 사람들. 앞서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끊임 없는 대화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작진도 "세상 온갖 화두에 대해 각 계 전문가들은 사석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하는 궁금증에서 출발하게 된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이 지식에 대한 희열을 맛볼 수 있도록 잡학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알쓸신잡'은 6월 2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5.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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